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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문화

디지털기기 구입시 H.264지원 꼭! 확인하세요~

당신의 디지털기기는 H.264를 지원하는가?
요즘 동영상 압축기술이 놀라울 정도로 빨리 개발되고 있다. 특히 데스크톱PC, 노트북PC, DVD등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술이 이제는 디카, 휴대폰, 캠코더, CCTV, 위성방송(DMB), IPTV, UCC서비스등에도 차세대 디지털 압축기술인 H.264기술이 널리 활용되어지고 있다.
이젠 H.264의 기능 지원 여부에 따라 디지털기기들이 얼마나 좋은 영상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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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도 H.264
위성방송사업자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6일 기존 영상보다 2배가 좋아진 ‘스카이라이프 HD’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의 메인은 H.264 기술로 HD 영상을 기존 MPEG-2 기술보다 절반 크기의 데이터 양으로 압축할 수 있어 같은 주파수 대역에서도 HD 채널을 2배가까이 늘릴 수 있다. 수도권 지역 24시간 풀HD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이라이프 이몽룡 사장은 "디지털방송에 걸맞는 HD 다채널 방송 서비스 개시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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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일반화질(왼쪽)과 H.264지원의 고화질HD영상(오른쪽)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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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V, 위성-지상파DMB, PMP등 동영상 분야에 H.264가 최적의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트워크 카메라도 H.264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 CCTV 카메라 등 보안분야의 급성장과 동시에 네트워크 카메라도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H.264기술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기존 MPEG-4 보다 40% 압축효율이 우수한 H.264기술을 네트워크 카메라에 적용시키면 인터넷 환경에 따라 720×480급 동영상을 20프레임까지 전송할 수 있다. 영상 압축효율도 좋아 통신망이 나빠도 비교적 안전하게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용량까지 적어 영상저장에도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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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카메라는 현재 엑시스코리아, 컴아트시스템스, 소니코리아등이 H.264지원 네크워크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다. 엑시스코리아의 ‘AXIS P3301’는 실시간 고화질 모니터링이 필요한 보안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컴아트시스템스는 국내 최초로 130만화소의 네트워크 카메라를 오는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외에 소니코리아, 신도컴퓨터도 H.264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승제 엑시스코리아 사장은 “하반기에는 H.264기반의 제품들이 전체 40%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주도권이 H.264기반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의 H.264기술은 저렴한 보안시장을 찾는 소비자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캠코더, 디카도 H.264
가정용 캠코더 및 디카 시장도 H.264기술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소니코리아의 HDR-TG1은 기존 캠코더와 달리 H.264지원으로 작고 가벼우며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과 음질로 촬영할 수 있다. 콤팩트 디카처럼 작고 가벼운 32×119×63mm의 크기에 240g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HDR-TG1은 1,920×1,080i의 고화질의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2,304×1,296화소로 생성한 이미지를 1,920×1,080i로 압축해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 파일은 HD 모드에서는 MPEG4 AVC/H.264, SD 모드에서는 MPEG2 형식으로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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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의 블루(VLUU) NV24HD는 일반적인 콤팩트 디카지만 핵심에는 H.264기술이 내장되어 있다. H.264지원으로 블루NV24HD는 1280×720, 640×480, 320×240화소의 동영상을 MP4(H.264)형식으로 1초에 30프레임 촬영할 수 있다.

UCC영상도 H.264
H.264의 기술은 이젠 디지털기기를 떠나 인터넷 웹기술에도 적극 이용되고 있다.
토종 UCC업체인 ‘판도라TV는 글로벌 서비스' 오픈과 함께 고화질HD 동영상을 지원하기 위해 H.264기술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고화질 비디오 압축 코덱 ‘H.264’를 채용함에 따라 국내 최고 수준인 1280 x 720 해상도의 2MB급 HD 영상을 16대 9의 넓어진 비율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판도라TV 김경익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판도라TV만의 한국형 글로벌 서비스에 H.264기술로 해외 사용자와 콘텐츠를 모으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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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및 휴대폰도 H.264
국내 이동통신사별로 사용되는 비디오 코덱방식은 모두 달라 화상통화의 어려움을 격고 있다. 최근 3G 영상전화 서비스 시작으로 이런 호환성을 해결하기 위해 H.264 기술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코덱 통일을 위해 지식경제부(구 정보통신부)와 KTF측에 제안했다. 3G는 아직까지 글로벌 표준 비디오코덱이 없어 KTF는 서버에서는 MPEG4지원, 단말기는 MPEG4와 H.263지원, SK텔레콤은 서버와 단말기 모두에서 H.263만을 채택하고 있는 상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현재 이통사별로 기존 MPEG-4와 H.263을 H.264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적 검토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H.264로 표준화할지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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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역시 기존 비디오코덱 보다 H.264가 40%이상 높은 압축률과 작은 용량으로 고품질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어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당분간 이통사들의 비디오코덱 호환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용어정리
H.264 란?
차세대 비디오압축 기술로 H.264는 기존 H.263v2(H.263+) , MPEG-4와 비교해 동일 조건에서 50% 이상 비디오 압축효율이 향상된다. 또한 Deblocking Filter, 1/4 Pixel Motion Vector 사용으로 고품질 서비스(10kbps ~ 240Mbps)가 가능하다. 에러 복원 기능도 강화되었고 NAL(Network Adaptive Layer) 채택으로 네트워크 이식성이 우수하다. H.264의 [H]는, AV 멀티미디어 시스템 분야를 가리키는 말이며 200번대의 숫자 의미는 시스템 구성 요소를 가리킨다. 260번대는 동영상 부호화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