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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문화

한국 여성 프로게이머 '겐지수'(장지수) 오버워치 저격!

한국 프로 및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e스포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올해 초 4년만에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가 한국 PC 게임 시장의 왕좌 자리를 내려놨습니다. 블리자드(Blizzard)가 개발한 오버워치(Overwatch)가 인터넷 카페나 PC방을 강타했고 어떤 게임보다 많은 인기를 누린 덕분인데요.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는 롤(LoL)보다 30% 더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FPS(first person shooter,1인칭 슈팅 게임)는 한국에서 아주 인기있는 장르는 아닌 것 같아요. 오버워치는 다양한 캐릭터 덕분에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라고 장지수(a.k.a. 'Akaro') 선수가 설명했습니다. 그는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그가 소속된 팀은 최근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e스포츠 프로 게임단 중 하나인 이홈(EHOME)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12살때 장지수 선수는 PC 방에서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WoW)를 즐기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 선수의 부모는 장 선수가 하루종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속에서 게임에 심취해 시간을 보내는 걸 이해하지 못했죠. 장 선수는 끊임없이 부모를 설득했고 몇 년 후 자신이 롤이나 오버워치 경기를 다루는 e스포츠 커뮤니티의 중심에 있다는 걸 입증했습니다.

    

롤은 수년동안 한국의 대표 게임으로서 자리를 잡았고, 매년 열리는 롤드컵 경기에는 4만5,000명의 팬들이 모일 정도였죠. 그런데 갑작스럽게 등장한 오버워치가 e스포츠의 진원지인 한국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은 종종 e스포츠의 태동지라고 불리곤 합니다. 블리자드(Blizzard)의 스타크래프트는 1990년대 한국 게임시장에 폭풍을 일으켰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이후 많은 게임 개발자들이 한국 정부와 손을 잡고 각종 게임 관련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또 게임 인프라도 완성도를 높여갔죠. 그 덕분에 e스포츠 문화를 주도할 수 있었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한국은 기존 최강자인 롤과 신흥 게임인 오버워치가 전투 중에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에 새로운 스킬들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청중을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시간당 50센트(약 600원)의 저렴한 PC방 이용비 덕분에 한국에선 오버워치가 대세라고 e스포츠 캐스터인 세스킹(Seth King)이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이러한 PC방들이 한국의 '게임 환경'을 더욱 단단하게 키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PC방은 학생, 어른, 부자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 모두가 모이는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숙련되지 않은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 비용도 그 만큼 늘어나게 되는데요.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는 걸 깨닫게 되면 최선을 다해 실력 향상을 하려고 노력할 겁니다”라고 킹(King)은 설명했습니다.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인 장 선수의 경우 PC방은 자신의 경쟁심을 자극하고 블리자드 게임에 충성심을 갖게 하는 곳인 셈이죠. 


장 선수는 자신에게 있어서 새로운 장르라고 할 수 있는 오버워치의 다양한 캐릭터와 팀웍을 이용한 플레이 방법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버워치는 기존 게임들과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장 선수가 이전에 선호했던 블리자드 게임인 '와우'는 장기간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이라면, 오버워치는 좀 더 개인화에 집중한 게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 게임 모두 강한 능력의 캐릭터를 선호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은 공통점이죠.



    

독특한 캐릭터와 기술에 초점을 맞췄던 와우 게이머가 이제는 오버워치 기량 향상에 더 집중하고 있는데요. 장 선수는 오버워치 캐릭터인 '겐지(Genji)' 장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별명이 '겐지수'일 정도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페스티벌에서 해설자들은 그녀를 ‘겐지수’라고 소개했고, 장 선수의 어메이징한 경기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쉽게 장 선수가 소속된 팀은 우승을 하지 못 했지만, 팬들은 새로운 별명에 맞는 그녀의 플레이 덕분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오버워치의 부상으로 인해 향상된 컴퓨터 능력에 대한 요구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더 빠른 움직임과 화려한 그래픽 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오래되고 저성능 PC에서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버워치는 빠른 움직임과 풍성한 그래픽에 장점이 있는 게임으로, 더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장 선수 같은 프로게이머는 더 신뢰할 만한 고성능 장비가 간절합니다.

    

“현재 제 PC는 인텔 i7-6800k CPU(central processing unit), GTX 1070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그리고 ASUS x99 II 메인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라고 장 선수는 자신의 PC를 설명했는데요. 이 PC를 사용해 하루에 10시간 정도 게임을 플레이한다고 하네요.


프로 오버워치 선수로의 전환은 우수한 하드웨어가 어떤 차이점을 이끌지 훈련하게 합니다. 장 선수는 팀원으로부터 배우기도 하고, 경기나 팬들의 스트리밍 서비스 중에 동영상 프레임 저하를 막는 강력한 CPU와 GPU 콤보에 대해 팁을 전하기도 합니다.


한국 내 여성 프로게이머인 장지수 선수는 자신보다 잘 하는 상대와 마주해 힘겨운 전투를 벌일 때, 강력한 PC 성능이 전투를 한층 더 쉽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경기 중 보이스 채팅을 이용하는 것도 힘들 때가 있어요. 여성 목소리를 듣는 순간 어떤 이들은 불편하게 대하기도 하거든요. 이런 태도는 경기에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하죠.”라고 말합니다. 장 선수나 다른 여성 프로게이머들은 이 때문에 안정을 유지하려고 엄청 애쓰곤 하죠. 그들은 오버워치가 한국 내 다양한 게임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여성, 남성, MOBA, MMO 그리고 FPS 팬 등에 상관없이, 오버워치는 경쟁력있는 한국 선수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intelbiz/22085061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