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트레거 자전거 후미등 플레어R 실사용기

라이딩 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야간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야간 라이딩은 특히 시야확보 및 안정을 위한 용품들이 필요하다. 전조등과 후미등은 필수다.

2가지 제품 모두 반대편 차선의 운전자의 시야를 절대 방해하면 안된다.

하지만 실상은 밤에 자전거들을 자세히 보면 대부분 하이빔^^;이 많았음. 상대방 얼굴을 환하게 비추며 눈뽕 맞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대부분 중국산 저가 제품들이라 전조등, 후미등 모두 밝기는 엄청 밝은데, 불빛이 멀리 못가고 바로 앞뒤만 비추는 효과가 있다. 전조등은 지난번 소개한 플럭스 엘리트 제품이었고 이번에 사용한 제품은 출시된지 좀 지난 본트레거 플레어R 후미등이다.

구입제품 : 본트레거 플레어R(bontrager flare R)

야간 라이딩 필수품 '플럭스 엘리트' 라이트 실사용기(스페셜라이즈드) http://hwjung.tistory.com/1179

후미등은 전조등과 달리 운전자가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시장에 흔한 제품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난달에 가로등 없이 어두운날 라이딩을 하다가 갑자기 후미등이 꺼지는 바람에...약간 좀 불안했다. 저렴한 제품들은 배터리 잔량을 간편하게 알 수 없다는 것. 충전할때는 얼마나 충전되는지를 알기는 쉽지만 일단 후미에 장착하다보니..배터리 잔량체크가 힘들 다는 것.

LED 밝기도 좀 마음에 안들고...가까운 거리에서는 잘 식별이 되나 좀 벌리서는 빛이 사방으로 퍼져서 눈에 확실이 안들어온다. 기왕 안전을 생각하는 것이면 정확하게 위치를 알려 줄 수 있도록 1km 후방에서도 식별이 되면 좋을 듯... 그래서 본트레거 플레어R을 구입했다.

3주정도 사용한 느낌을 정리해 보면 최대 밝기가 65루멘으로 2km 밖에서도 주야간 식별이 가능하다.

균형 잡힌 밝기성능, 4가지 발광기능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야간 지속 21시간, 야간 점멸 23시간) 아직 이정도 라이딩을 못해봐서 확인할 길은 없으나 평소 보다는 확실히 충전하는 일이 적음.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배터리 5% 이하로 떨어지만 배터리 절약 모드에서 2시간정도 작동이 되어 귀가모드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장점]

밝다. 진짜 밝다! 가시성 우수!(65루멘 / 2km에서 식별가능)

배터리가 오래간다

충전식이라 사용이 간편하다.

배터리 5%로 떨어지만 자동으로 5루멘에서 2시간 지속 사용가능

주야간 모두 사용해도 좋을 듯....

[단점]

후미등 치고는 좀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