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자전거 출근)을 한지 벌써 6년정도 지나며 한강의 다양한 풍경을 액션캠에 담고 있다. 평일 자출은 미니벨로, 자물에는 로드^^ 매월 1,000km정도 마일리지를 올리고 있다. 한강자도와 공도를 달릴때는 액션캠이 블랙박스 기능도 함께할 수 있어 요긴하게 활용중에 있다. 그렇다면 자출용 액션캠 구입시 고려해야 될 사항은?
개인적인 자출용 액션캠 선택 조건
첫째, 배터리 수명이 길어야 한다. (평소 자출거리 25km. 1시간20분)
둘째, 퇴근길 야간라이딩 촬영 화질 우수
셋째, 화질과 화각(4K지원과 광각)
넷째, 자전거에 탈부착 용이, 크기가 작고 가벼워야 한다.
일단 위의 4가지 기능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에 소니 액션캠(4K)을 사용하다가 지난해 DJI 첫 액션캠 액션1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DJI 액션2를 입수해 2주간 평일 자전거 출근과 주말 뒷동산, 산책등을하며 실사용한 사용기를 간략히 정리했다.
DJI 액션2, 큐브 스타일의 초소형 액션캠
DJI 액션2는 드론 전문기업 DJI 답게 영상 촬영에 있어 특화된 액션캠이다. 전작 액션1과는 외형, 성능 등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액션1이 고프로 스타일이 었다면 액션2는 큐브 스타일의 초소형 액션캠이다.
DJI ACTION2 SPEC
DJI Action 2 | DJI Osmo Action | |
Weight | 56 g |
124 g |
Dimensions | 39 x 39 x 22.3 mm |
65 x 42 x 35 mm |
Expansions | Front Touchscreen Module Power Module |
– |
Sensor | 1/1.7” CMOS | 1/2.3″ CMOS |
Field of View | 155° | 145° |
Aperture |
F/2.8 | F/2.8 |
ISO Range | 100 – 6400 | 100 – 3200 |
Photo | 12 MP | 12 MP |
Video | 4K 120fps | 4K 60fps |
Stabilisation | RockSteady 2.0 + HorizonSteady | RockSteady EIS |
DJI ACTION2 특징
– 본체 단독 사용시간 : 52분 (580 mAh) / 실사용은 20~30분정도(동영상 녹화 화질에 따라 다름)
– 추가 파워모듈 함께 사용시간 : 180분 (1300 mAh) / 실사용은 1시간 30분 이상 사용가능 (4K 60프레임)
– 내장메모리 32G (시스템OS 제외 실사용 용량 22G정도)
– 10m 방수(본체만 단독 사용시 / 모듈결합해 방수케이스 장착시 60m 가능)
– 웹캠지원(USB 케이블 연결해 웹캠작동)
신뢰할 수 있는 마그네틱 기능과 활용
DJI 액션2의 가장 큰 장점은 작은 크기와 마그네틱 디자인이다. 마치 레고블럭 처럼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그것도 마그네틱의 강력한 자력의 힘으로 가까이 가면 착착 붙는다. 자전거 거치대에도, 모니터 위에도, 가슴에도 착착 붙일 수 있다. 물론 자석이 붙기 위해선 철로 된 부문이 있어야 된다.
[액션2의 마그네틱방식]
사용방법은 간편하다. 본체 액정의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메뉴를 제어할 수 있다. 자전거에는 DJI 액션2 전용 고프로 호환용 거치대를 이용해 가민 거치대 아래에 간편하게 설치하고 분리도 초간편. 처음에는 자석의 힘이 약해서 떨어지면 어쩌나 하고 스트랩 고리까지 걸고 장착했지만 강한 자력과 양쪽 후크 모양의 클립이 단단히 고정 시켜줘 왼만한 충격에는 분리되거나 이탈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외에 가민 거치대가 없을때에도 핸들 위에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다.
보통 액션캠을 손에 들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번 액션2는 목걸이 스트랩이 있어 양손이 자유로워 생각보다 간편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 제공
퇴근길은 언제나 야간라이딩, 한강의 자전거 도로는 가로등이 잘 되어 있으나 어두운 곳도 많아 액션캠의 야간 촬영 화질이 중요하다. DJI 액션2는 최신 제품답게 액션1 보다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주야간 라이딩 영상 테스트 영상은 아래 링크 참고)
주간
액션2 주간 영상 테스트(라이딩)
액션2 주간 영상 테스트(라이딩)
주말 주간 라이딩 테스트
(4K 60프레임_동영상 압축 HEVC / FOV_초광각 / 가민 거치대 장착 / 로드 바이크 캐논데일 )
퇴근길 야간 라이딩 테스트
퇴근길 야간 라이딩 테스트
퇴근길 야간 라이딩 테스트
자출용으로 충분한 배터리 성능
2주간 열심히 자출하며 액션캠의 기본 기능을 충분히 테스트해 보았다.
한번 자출하는데 왕복 50km, 편도 25km정도다. 이 정도 거리에 촬영 중단없이 한번에 촬영이 가능할지 사용해 보았다. 본체에 내장된 배터리(580 mAh)는 실사용은 약 30분정도가 한계인 듯 하다. 물론 화질에 따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나 배터리 및 메모리 모두 장시간 촬영은 힘들다. 배터리 모듈(1300 mAh)을 사용할 경우 1시간 20분정도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목걸이 스트랩 착용 영상 테스트
목걸이 스트랩 착용 영상 테스트
2주동안 자전거로 자출, 뒷동산등에서 사용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아래의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은 액션캠으로 생각된다. 마그네틱방식이 생각보다 안전하고 편리했다. 처음에는 이거 사용중에 떨어지면 어쩌나 하고 스트랩을 연결했지만 사용하면 할 수록 마그네틱방식의 탈부착이 진짜 간편했다. 또한 액션2의 화질 우수, USB연결시 웹캠을 바로 지원하는등 장점이 있다. 아쉬운 성능으로는 발열, 충전중이거나 잠시 전원만 켜놓아도 발열이 좀 있다. 라이딩 할때는 공기중에 열이 자동으로 식혀져 촬영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액션2의 장점중 하나는 외부전원으로 배터리 걱정없이 지속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
촬영을 시작하면 액션2의 배터리 모듈 전원을 먼저 소모하고 본체 배터리 순으로 사용된다. 액션2와 배터리 모듈을 연결하면 기본 1시간 이상은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자전거 출근 테스트 기준)
액션2의 본체에는 외부 단자나 메모리 슬롯이 전혀 없다. 전원겸용 녹화(셔터)버튼과 모듈 연결단자만 존재.
별도 충전단자가 없어 배터리 모듈 또는 스크린모듈을 연결해야만 충전과 함께 SD카드 슬롯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액션2는 배터리 모듈 또는 스크린 모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라이딩 및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액션2는 크기도 작고 가벼워 1시간 이상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해 블랙박스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선택이 될 듯 하다.
동계시즌 자출 및 라이딩도 액션2 액션캠으로 안라~ 즐라~
[장점]
작고 가벼움(56g)
1시간가까이 연속 촬영가능(4K 60프레임 초광각)
내장 메모리 제공(32GB / 실사용은 22GB)
마그네틱 탈부착 용이
우수한 화질(액션1과 비교)
웹캠지원
10M 방수
외부전원으로 촬영가능
[단점]
발열(충전 및 촬영, 재생)
본체에 충전 및 SD슬롯 없음
본체와 함께 추가 모듈 구입 필수(충전, SD카드 이용시)
추가 모듈 방수 불가 (별도 방수케이스 장착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