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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문화

이소룡 스승의 일대기, 견자단 주연 ‘엽문2’

영웅 뒤에는 그를 키워낸 위대한 스승이 있다. 이소룡이 평소 존경했던 스승이자 무예의 대가인 ‘엽문’의 삶을 영화화한‘엽문’의 속편이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엽문 2'는 전편보다 더 욱 화려해진 액션신과 영화배우 홍금보의 투입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춘권'의 최고수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엽문(견자단)이 중국 최고의 무인이 되기 위한 삶과 도전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사진설명] 운명적으로 엽문의 주인공이된 견자단, 엽문2에서는 다양한 액션신과 함께 무술도 잘하면서 가정적인 영웅을 그리고 있다.

CDN및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전문기업인 ㈜클루넷(KOSDAQ 067130, 공동대표 강찬룡, 김대중 www.clunet.co.kr)은 전편에 큰 인기를 얻은 ‘엽문2’(감독 : 엽위신, 출연 견자단,홍금보)에 투자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엽문2’는 전편의 '영춘권'위주의 스토리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도 화려해진 중국무술과 액션신을 만나게 된다. 특히 '홍가권'의 최고수 홍진남(홍금보)과 엽문의 대결신은 단연 압권이다. 엽문의 실력에 버금가는 홍진남의 등장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더해간다. 전편이 외세(일본)에 맞서 대결했다면 이번 속편은 홍콩으로 건너간 엽문이 영국을 상대로 서양의 권투와 동양 무술(쿵푸)의 대결이라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엽문2는 기존의 무술영화처럼 영웅의 모습에만 조명하지는 않았다. 영화 속 대사인“승부가 중요한가, 집에서 밥 먹는게 중요하지”라는 말에서 엿볼 수 있 듯 가장의 따뜻한 모습도 잘 그려냈다. 전편의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제작에 그대로 참여했으며 전편의 무술감독인 홍금보가 직접 출연에도 참여해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견자단은 “엽문을 연기하게 된 것은 운명이었다”며 “촬영하는 동안 진짜 엽문이 되기 위해 생활습관 까지 바꾸며 잘 표현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회만 된다면 한국영화 및 배우들과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클루넷 서비스사업본부 손충길 본부장은 “이번 영화 투자와 함께 홍콩영화가 다시 한번 인기를 얻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다양한 해외 인기영화를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클루넷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2008년부터 콘텐츠 유통사업을 시작해 드라마, 스포츠, 교육 콘텐츠등 1만여편의 콘텐츠를 확보 및 유통하고 있으며 합법 다운로드 시장에서 대박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클루넷은 지난해 콘텐츠 유통사업에서만 30억이상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해마다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들부터 대학축제, 일반인들로 극장가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 및 국내영화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관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엽문2는 5월말 개봉 예정이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무술의 대가 홍금보가 견자단과 함께 한국팬들을 위해 무술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용어정리]
엽문( 葉問)은 누구?
엽문은 실존 인물로 중국 광동의 불산에서 태어난 엽문(1893~1972)은 7세의 어린 나이에 무술을 시작하여 ‘영춘권’의 대가 ‘양벽’ 밑에서 실력을 키워나가 중국 전역에 명성을 떨쳤다. 그러던 중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자국인들에게 ‘영춘권’을 가르치며 일본에 맞서 중국의 자존심을 지켰고, 해방 후 홍콩으로 건너가 영춘권의 붐을 주도하여 전통무술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특히 당시 13세의 이소룡을 제자로 받아들여 훗날 이소룡이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자 ‘절권도’의 기본원칙과 사상의 중심이 된 인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