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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문화

소중한 추억, 클라우드 속으로~

오래된 앨범속의 낡은 사진을 들여다보면 기억이 새롭게 날 때가 있다. 가족들과 즐거운 모습, 어린 시절 친구들과 놀러간 사진들, 성장하면서 학교 친구들에서 직장 선후배등 다양한 사진을 간직하게 된다. 이런 사진 속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을까? 바로 클라우드컴퓨팅(Cloud Computing)이 가능케 할 수 있다. 현재의 클라우드 환경이 있기 전인 전통적인 IDC나 인프라 환경을 흑백필름(Mainframe)과 스캐너(Client&Server)에 비유할 수 있다면 클라우드 환경은 최신 디지털카메라에 비유 할 수 있을 듯하다. 필름은 사진을 찍고 인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이 있고, 스캐너는 사진을 간편하게 파일로 저장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인화된 필름이나 원본 사진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우리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쳐 저장해 왔다. 그러나 현재의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이 모든 불편한 점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낡은 사진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사진에서부터 동영상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매일매일 생성이 되고 있고 디지털화 되면서 복제도 쉬워지고 전송도 편리해져 우리들은 어딘가에 보다 대용량의 저장과 주기적인 백업을 해야만 한다. 이는 소중한 추억이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불안감 일 수 도 있지만 
그렇다고 값비싼 백업장치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기에도 부담이 되는 일이다.

바로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 와 있는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디지털카메라처럼 언제든지 원하는 사진을 필름 없이 바로 촬영하고 촬영한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는 즉시성을 가지고 있다. 마치 자동차를 시동 거는 것처럼 버튼만 누르면 ‘Push Button’(Creat Server, Creat Storage, Creat PC Power, Creat Backup)등 즉시즉시 만들 어 낼 수 있다. 이렇게 즉시성을 통해 콘텐츠를 저장하게 되면 비즈니스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중복투자방지, 자원 재활용, 협업등이 가능하게 되고 더 나아가 유휴자원의 낭비제거, 강력한 컴퓨팅 환경 구현, 간편한 관리(운영-보안-자산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클라우드서비스 적용 전후를 비교해 보자, 적용전(AS-IS)에는 많은 부분을 직접 개발하고 직접 구축하고 직접 운영해야 되는 큰 부담을 가지게 된다. 또한 운영인력, 장비구매 시간 및 투입시간, 막대한 구축비용까지 기업의 경제적 부담, 신규서비스에 대한 압박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 적용 이후(TO-BE)에는 이런 고민거리가 사라지게 된다. 서비스 구축을 위해 마우스와 API만으로 단기간 내 그 것도 자동화를 통해 인력을 최소화하고, IT자원을 실시간 투입하면서도 가격도 저렴하게 구축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우리들은 누구나 IT전문 지식 없이도 소셜커머스를 구축하거나 인기앱서비스등을 시작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바로 'Time To Market'이 가능하고, 로드밸런싱(load balancing)기능을 통한 자동 부하분산으로 서버 과부하 방지와 자동으로 인프라 사이즈를 조절하는 오토 스케일링(Auto-scaling)기능을 통한 서버다운 및 자원 낭비 방지등으로 서비스 무한확장이 가능해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런 클라우드서비스가 보다 활성화 되려면 클라우드 전방시장에 해당하는 IaaS, PaaS분야에서의 다양한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이 있는 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IT분야의 전문기술력을 필요로 하지만 잘 몰라서, 또는 이 제막 사업을 시작한 사업자, 전통적인 인프라를 벗어나 서비스를 클라우드화 하려는 기업들, 그 동안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인프라 구축 및 투자가 많아 엄두를 못 내고 있던 사업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IT가 발전하면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추억의 물건들인 사전이나 지도, 악보, 음반, 서적등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이미 클라우드속에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애용되고 있으며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과 새로운 기억들은 클라우드서비스를 통해 영원히 간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