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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사용기

전자식 태블릿노트북 HP 2710P

나의 4번째 태블릿 노트북PC.....HP 2710P
지금까지 사용한 노트북중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의 태블릿노트북이다. HP에서 비즈니스용으로 나와 가격선이 비싸긴 하지만...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완성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다.
특히 전자식 태블릿으로 필기 감도가 빠르고 부드럽게 필기가 되어 실제 노트에 필기를 하는 느낌이 강하다.


태블릿 노트북이 모두 그러하듯....비스타 기반에서는 필기 기능이 너무 좋다. 그러나 XP만 만나면....서체가 그리 부드럽지 않다. 물론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겠지만...기본 제공되는 툴은 비스타에 비해 좀 부족하다. 물론 최근에는 윈도우7을 설치해 상당한 만족감을....^^

일단은 속도 문제로 XP를 설치해 보았다.



2710P는 ODD가 없는 관계로 외장 ODD를 이용해....설치 시작~~~
개인적으로 ODD 내장 노트북은 별로다. 자주 사용하지 않기에 없는 편이 좋다. 요즘은 USB로 대부분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해 ODD의 필요성은....글쎄....특히 바이오 TZ....오너메이드가 좋은데...^^;


2710P는 전체적인 디자인, LCD, 키보드, 태블릿 기능이 모두 만족 스럽다. 특히 키보드는 자판이 넓고 키감이 좋아 장시간 입력해도 편안하고 오타가 적다. 맥키보드 처럼.....^^


3년 무상 서비스라 구입 후 키보드 아래인 팜레스트를 교체했다.
이유는......2710P의 최대의 단점...아주 치명적인 단점이다....성능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나...외관이 문제다.
바로 팜레스트 코딩 부분이 한번 벗겨지면 대책이 없다. 진짜 보기 무지 흉할 정도....그렇다고 무상으로 매번 교체 받기도 힘들고...2710P 사용자는 특히 조심하길....스티커 제거시....알코올로 청소 한다든지...진짜 조심..또 조심....

필자는 무상으로 교체받고...보호필름도 그대로 두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퓨어플레이트 역시 미심적다...부탁 후 다시 제거하다가 코팅이 벗겨 질 수 있을까 하는 문제도........


전원버튼..약간 투박하지만....태블릿모드로 사용할때 위치가 편리하다.


포인팅디바이스......IBM의 빨콩 보다...움직임이 정확하고..튼튼해 보인다...


광자동센서...주위 밝기에 따라 LCD 밝기가 조절.....그러나...간혹 갑자기 어두워 지는 현상으로..그냥 꺼놓고 사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LCD에 어두워져서....액정 불량인줄 알았다는.....



볼륨조절, 음소거, PT기능은 터치라 좋긴 하나.....터치감이나 조작이 약간 힘들다....키보드(Fn) 단축키가 더 좋다.
2710P는 2730P가 나와서....인기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그러나 2730P의 높은가격대..문제...

2710P의 매력은 처음에 내부 확장 슬롯에 반했었다....무선랜, 확장메모리슬롯, 그리고...와이브로 확장 슬롯...
그러나 이 확장 슬롯은 국내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는 무용지물의 슬롯....모든 메모리, 와이브로 내장 모뎀등을 장착해 보았으나..역시 전혀 인식이 안되었다.

추가로 슬림배터리 사용했으나...두께가 너무 두꺼워 지고 무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