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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문화

[공부합시다]인터넷 게시판 글쓸때 올바른 맞춤법들!

한국인으로서 최소한의 맞춤법 만큼은 지켰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맞춤법 따위야 무슨 상관이냐,하시지 말고 <맞춤법도 지켜보겠다>고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제가 전문가가 아닌 만큼 틀린 지적도 있을 텐데, 그럴 땐 꼭 알려주세요.


* 특히 게시판에서 자주 만나는 틀린 글은 '에'와 '의'의 잘못, 그리고 '며칠'의 잘못입니다.
'에'는 장소에 붙고 '의'는 '소유의 의미'가 있을 때 씁니다.
소유의 의미가 헷갈리면 '서술형'이라고 외워도 좋을듯 합니다.
예를 들어,

<이곳은 겸손한 고수님들에 나라>라는 글에서 '에'는 잘못된 사용입니다.
서술형으로 풀어보면 <고수님들이 사는 나라>이니 '고수님들의'로 써야 맞습니다.
소유의 의미로 보아도 그 나라는 고수님들이 사는 나라이니 '고수님들의 나라'가 맞습니다.

<그들만에 사랑>도 틀린 표현입니다.
'그들만이 하는 사랑'이며 '그들끼리 만 소유하는 사랑'이니 <그들만의 사랑>이 맞습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겸손하다> (O)
<그곳의 풍경은 역시 pentax 색감이더군> (O)

또한,
우리나라에 '몇 일'이란 맞춤법은 없습니다.
항상 '며칠'로 쓰시면 됩니다.
'몇 개의 날이 지났느냐'하고 물을 때에도 '몇 일'이라고 쓰지 않고 '몇 날'이라고 씁니다.
'몇 일'이란 글은 절대 없습니다!


아래는 그동안 제가 인터넷을 하며 자주 접한 '잘못된 표현'들입니다.
많이 많이 퍼뜨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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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 돼
===> 읽을때 '되어'로 소리나면 무조건 '돼'로 적어야 합니다.
▶ 그녀는 천사가 돼 날아갔다. (그녀는 천사가 되어 날아갔다)
▶ 일은 그렇게 돼버렸다. (일은 그렇게 되어버렸다)
▶ 될 대로 되라지. (되어로 발음되지 않습니다)


* 안, 않
===> '아니하'로 발음되면 '않'으로, '아니'로 발음되면 '안'으로 써야 합니다.
▶ 안 돼! (아니 되어 = 아니 돼 = 안 돼)
▶ 않을 수 없었다. (아니할 수 없었다)
▶ 싫지는 않지만 (싫어하지는 아니하지만)


* 웬, 왠
===> '왜인지'로 발음되면 '왠'으로 써야 합니다.
▶ 오늘은 왠지 (왜인지O)
▶ 니가 웬일이냐? (왜인일X)


* 며칠, 몇 일
===> 결론적으로 '몇 일'이란 말은 없습니다. '날 수로 얼마나' 할 때는 꼭 '몇 일'로 써야 할 것 같지만 아닙니다.
▶ 오늘이 며칠이냐?
▶ 며칠날 보자고?
▶ 어제까지 모두 며칠 밤을 샌 것이냐?
▶ 어제까지 모두 몇 날 밤을 샌 것이냐?

* 낳다, 낮다, 낫다.
===> 낳다는 '알을 낳다'에 쓰고, 낫다는 '이게 더 낫다'와 '병이 나아서'에, 낮다는 '높이가 낮다'에 씁니다.
▶ 암탉이 달걀을 낳았단다. / 불행을 낳고... (낳다)
▶ 그는 다친 게 좀 나아서 활동을 재개했다. (낫다)
▶ 약을 발랐더니 이제야 좀 낫네. (낫다)
▶ 이걸 쓰면 돼. 이거 더 나아 보이는데? (낫다)
▶ 이 색깔이 너한텐 더 낫다. (낫다)
▶ 천장이 너무 낮은데? / 가격이 낮은데? (낮다)


* 준비되는 대로,가 맞습니다. '대로'는 그 모양 그대로,를 뜻합니다.
▶ 나는 나대로 / 원하는 대로 될 것이다 / 낡을 대로 낡은 /


* '데로'는 방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 내가 가는 데로 오면 된다 /갈 데가 없다 / 다친 데 바르는 약 / 노래 부르는 데 소질이 있다.


* 얇다, 가늘다
===> 얇다는 편평한 것의 두께가 적음을, 가늘다는 원통형 물체의 둘레가 적음을 뜻합니다.

▶ 손목이 몹시 가늘다 / 허리가 굵다 [손목이 두껍다 x 허리가 얇다 x]

▶ 판자가 두껍다 / 송판이 얇다


* '다르다', '틀리다'
===> '다르다'는 서로 비교해서 같지 않을때 '다르다'를 사용하고 '틀리다'는 정의를 벗어났을때.
▶ 이 펜과 저 펜은 서로 다른 색깔이다.
▶ 그 답은 네가 틀렸다.


* '어떻게', '어떡해'
===> '어떻게'는 영어의 HOW로 방법 등을 뜻하며 '어떡해'는 '어떻게 하다'의 준말입니다.
▶ 이걸 어떻게 하면 좋겠니? /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할 것인가.
▶ 저 사람 어떡해. 다친 거 같아 /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 '빚', '빛', '빗'
===> 빚은 채무, 빛은 태양, 빗은 머리카락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은행에 빚이 많다. / 훈아. 빚좀 갚아라!
▶ 태양빛이 눈부시다.
▶ 머리 좀 빗고 다녀.


*'에'와 '의'
===> 에는 처소격(방향을 생각), 의는 소유격(가진다고 생각)입니다.
▶ 나에게 / 그곳에 / 그에 맞게 / (나에게 있어 = 나를 향함)
▶ 나의 / 그곳의 / 사람의 / (나의 생각엔=내가 가진 생각엔 / 사람의 도리 = 사람이 가진 도리)




자료출처
http://www.slrclub.com/bbs/vx2.php?id=common_review&page=1&sn1=&sid1=&divpage=1&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