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기사

휴대폰, 풀브라우징 웹폰이 대세

핸드헬드PC 및 UMPC 시장이 고전하면서 최근에는 휴대폰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휴대폰 제조업계들은 '휴대폰으로도 PC처럼!'이라는 모토를 앞세워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다.
LG전자(www.lge.co.kr)는 고해상도의 풀브라우징(Full Browsing)으로 인터넷 검색이 자유로운 '터치웹폰(LG-LH2300)'을 출시했다. 일반 PDA 액정수준인 3인치(7.62cm)에 터치스크린은 기본, UMPC처럼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휴대폰에서 구현이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 휴대폰의 경우 최대 LCD 해상도는 320×240(QVGA) 수준이었다. 이번 제품은 해상도 800×480(WVGA)을 지원해 인터넷 검색시 좌우 스크롤이 필요 없다. 터치웹폰은 신개념의 유저 인터페이스인 '헬로(Hello) UI'를 채택했다. '헬로(Hello) UI'는 터치스크린 기술을 바탕으로 통화, 문자메시지 전송 등 휴대폰의 기본 기능을 PC처럼 아이콘 방식의 조작만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오토포커스(AF), 손떨림 보정, 얼굴인식 기능 등의 300만화소 디카기능이 있으며 지상파 DMB, 블루투스2.0, Micro SD 외장 메모리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역시 풀브라우징 햅틱(haptic, W420, 4200)폰, 멀티터치폰(SPH-M4650)을 출시한다. 햅틱폰은 3.2인치 액정에 기본해상도는 240x432. 큰 액정에 비해 다소 부족한 해상도지만 불브라우징 지원과 함께 풀 터치기능을 제공한다. 두께 12.4mm, 지상파DMB, 글로벌 영상통화등을 지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멀티 터치폰(SPH-M4650)'은 국내 최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6.0을 운영체제(OS)로한 스마트폰이다. 2.8인치 대화면 LCD를 통해 PC수준의 인터넷 풀브라우징 기능을 지원한다. 지상파DMB, 블루투스 2.0 등을 기본 제공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LG전자 조성하 MC한국사업부장은 "이번 신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PC 수준의 인터넷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손 안의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사용하면 많은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어 편리하지만 데이터 요금도 많이 올라간다.

LG텔레콤은 내달부터 데이터 이용요금을 파격적으로 낮추고 풀브라우징을 지원하는 큰 액정이 장착된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TF 역시 지난해부터 데이터통신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저렴한 데이터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   

<풀브라우징(full browsing)이란>
현재 사용중인 대부분의 휴대폰은 텍스트 중심의 왑(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방식을 채택해 기존 유선인터넷과 비교해 품질이나 성능이 떨어진다. 풀브라우징 서비스는 휴대폰의 무선인터넷 기능과 휴대폰의 고해상도 LCD를 이용해 일반 PC와 비슷한 환경에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 웹접속 및 자료검색 등을 원할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하며, 통신사별 전용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