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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문화

소셜데이트 이음, 이틀째 접속장애

매일 낮 12시반 젊은 싱글남녀에게 하루에 한 명씩 이성을 소개해 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www.i-um.com)

설립 2년 만에 28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업계 1위 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매칭 성공 건수는 무려 27만쌍(누적) 유료 회원수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매칭 알고리즘을 추가한 ‘이음 2.0’을 출시했으나..현재는 장애등으로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파트너사의 서버장애라고 하는데...소셜데이트 특성상 기존 IDC기반의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보다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한 듯 하다. 그러나 어떠한 장애가 발생했길래 무려 이틀동안이나 접속이 불가능한 것일까? 현재까지도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 서비스 일부가 아닌 사이트 전체가 마비된 것.


최근 클라우드 도입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장애도 많이 발생하는 건 사실이다. 클라우드 전문 글로벌 기업들이 모두 국내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 국내 대표기업을 통한 클라우드서비스 장애는 좋은 소식은 아닐 것이다. 초기 시장의 경우 예상하지 못한 장애등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현재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무리 심각한 장애라 해도 몇칠씩 걸리는 장애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해결책은 충분한 대비와 원천 기술개발 뿐...


장애의 문제를 해경하기 위해 고가의 외산 솔루션을 투입하는 것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내 기업들과 상생을 통해 밑단부터 잘 쌓아 올린 토종 클라우드기술이야 말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