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사용기

필립스 아방세 믹서기 HR2096 사용기(다 갈아 마시겠어~)

10년 넘게 사용한 믹서기가 돌아가셔서...이번에...카드신공으로 고민고민을 하다가 믹서기를 구입하게 되었다. 백화점과 양판점을 가보았으나...역시나 가격이 좀 비싸다. 결론은 역시 가장 저렴한 인터넷쇼핑몰을 이용...약간은 저렴하지만 함정이 있다는....배송이 무지 느리다는 것. 거의 해외배송과 비슷한 8일정도 소요.


여름에 아이들 스무디를 만들어 줄 생각도 있어서 아방세 블렌더를 선택한 이유도 있다.

업계 최초로 ‘딥블렌딩’ 시스템을 통해 기존 자사 모델(HR2094) 대비 50% 더 곱게 갈아준다고 하는데...기존 필립스 제품을 못 써봐서...공감은 안되고 실감도 못함. 


일단 주방에 있는 바나나, 오렌지, 호박, 고구마를 막~ 갈아 보았다. 결과는 무지 잘 갈린다는 것. 갈아서 그냥 마시는데...전혀 문제가 없었다. 특히 아이들이 그냥 마시기에 좋다는 것.


믹서기 특성상 테스트할 부분이 별도 인듯 하다. 

한가지 걱정은 국내 최대인 800W의 강력한 모터 내장이다. 강력한 모터와 딥블렌딩시스템으로 더 곱게 분쇄 되긴 하는데...부작용도 있다는 것. 바로 강력한 모터 덕분에 ..전기세...그리고 소음문제다.


전기세야 뭐...믹서기를 세탁기 처럼 1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순간순간 이용하기 걱정은 덜 된다.

하지만 소음은? 개인 적으로 소음은 약간 큰 듯 하다. 믹서기 고유의 특성상 소음은 당연하겠지만.....

일단 소음은 웅장하다. 단, 진동은 별로 못 느낀다는 것. 본체 하단에 진동과 고정을 위한 고무가 있어 안전해 보인다.



국내에 소형가전 브랜드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나....10년만에 구입하는 물건이고 앞으로 10년을 사용할 욕심으로 최신형으로 골라 봤다. 다기능 보다는 믹서기 출력이 강력한 것으로 찾다보니..동급 최강인 800W급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필립스 아방세 블렌더...국내에서는 '블렌더' 보다는 '믹서기' 라고 부르는 것이 더 편한 듯....


필립스 아방세 블렌더(믹서기) HR2096









식재료를 손쉽게 섞을 수 있는 내부 주걱 기본 제공



본체에는 조작이 간편한 3개의 버튼과 중앙에 속도조절 다이얼이 있다.

하단에 있는 3개의 버튼은 좌측부터 순간 작동버튼(누루고 있을때만 작동), 중앙 버튼은 얼음분쇄기능.

우측은 스무디 처럼 곱게 분쇄할때 이용하는 버튼.

스무디 및 얼음 분쇄 기능 버튼을 프로그램화 하여 한번만 눌러도 분쇄가능, 바쁠때 간편하게 한번씩만 눌러주면 완된다.



믹서기 용기는 개인적으로 유리를 선호한다. 유리의 장점인 견고하고, 위생적이고, 내부도 보이고,

음식물에 따라 색이 변하지도 않아 좋다. 믹서기 용기의 용량은 2L 정도.

본체의 전원코드는 믹서기 하단 부분에 넣을 수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




믹서기를 사용하고 보관하는 방법도 용이하다. 특히 세척방법은 칼날을 분리해도 되지만....물을 넣고 순간작동 버튼을 눌러주면 청소도 간편하다. 







유리용기 내부에 있는 칼날은....6중 칼날에 360도 회전으로 내용물을 골고루 잘 분쇄되는 느낌이다.










믹서기 외형은 클래식한 편이다.  블랙과 스테인레스, 유리의 조합.

중앙의 분쇄 속도 조절 다이얼 및 LED가 장착된 3개의 버튼.

중앙의 속도조절 다이얼을 돌리면 조명의 세기를 통해 분쇄 속도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

직관적 디자인과 오렌지색 LED조명이 은은하다.











종합정리


장점 : 튼튼하다 (스테인레스 재질과 유리소재의 용기)

         강력한 파워(국내 최고 800W)로 잘 갈린다

         진동이 적다.

         조작이 간편하다.

 

단점 : 소음이 강하다(믹서기 자체 소음이 원래 있지만..그래도 소음은 싫다)

         가격이 좀 비싸다.

         무겁다(유리용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