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유럽연합(이하 한-EU)이 클라우드 기술개발을 위해 국제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EU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ICT분야 R&D협력을 강화한 것. 특히 클라우드 관련해 한-EU가 손을 잡고 본격적인 국제 공공연구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주)이노그리드(대표이사 조호견, www.innogrid.com)는 한-EU 클라우드 공동연구사업의 한국대표로 이노그리드, ETRI, 서울대학교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EU참여 국은 그리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 관계자들이 그리스 아테네 국립 공과대학(NTUA)에서 클라우드사업 첫 킥오프 회의(6.27 ~ 7.1)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한-EU 클라우드 공동연구사업의 주요사업은 클라우드 리소스 중개 플랫폼과 인터클라우드기술등 고도화 시키는 국제협력사업(Cloud Brokerage Across Borders for Mobile Users and Applications, 이하 BASMATI)이다.
이노그리드는 한국을 대표해 유럽연합과 클라우드 공동연구사업을 위해 그리스 아테네 국립 공과대학(NTUA)에 모여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등 관계자들과 클라우드사업 첫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유럽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성능과 관리, 연동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 및 지원할 수 있도록 국가별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안의 주요 개발분야는 요즘 국내외 이슈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연동 플랫폼(Cloud Federation Platform)과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등의 예측 불가한 동적 자원 요구사항에 대해 지능적으로 클라우드 자원의 배치와 중계가 가능한 클라우드 연동과 다양한 클라우드서비스를 넘나들 수 있도록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는 클라우드 도입과 이를 통한 이기종 시스템간 정보교환 및 서비스가 연동될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 표준화에 협력한다. 이번 한-EU ‘BASMATI’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오는 2018년 5월까지 2년간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EU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동사업은 한국의 우수한 토종 클라우드기술을 유럽 각국에 선보이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산•학•연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연동산업과 상호운용성등 클라우드 산업발전에도 많은 기여가 예상된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EU와 본격적인 클라우드 공동연구사업을 시작으로 국산 클라우드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기 동시에 국내 제휴사들을 중심으로 향후 해외진출의 교두보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EU와 함께 유럽 내 CSB구축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2015년 ‘K-글로벌 런던’전시회 및 2016년 ‘K-글로벌 차이나’등 주요시장에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솔루션‘클라우드잇’(Cloudit™)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