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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블루투스가 있어 출퇴근길이 즐겁다!

바쁜 아침,  출근길 교통체증과 지하철, 버스에서 시달릴 생각만 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퇴근길도 마찬가지다. 지친몸을 의지할 곳은 블루투스 뿐이다.

자가용 출퇴근족은 매립형 올인원네비  
중소기업에 다니는 정민영씨(32세)는 평소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한다. 그러나 차량을 구입한지 벌써 10년, 요즘 출시된 차량에 있는 USB, AUX단자, 블루투스기능은 기대하기 힘들다.
제이씨현시스템의 RUNZ CI-7000은 차량용 붙박이형 제품으로 GPS, 17.7cm 와이드TFT LCD(터치스크린), SD메모리카드 슬롯, DMB, DVD, 라디오, USB와 블루투스 2.0 EDR을 기본제공한다. 기존 차량에 장착하면 신차가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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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우아이앤씨에서 수입 유통하는 패롯(Parrot)의 MK6000 차량용 블루투스 핸즈프리도 운전중 안전운행에 도움을 준다. 기존 핸즈프리와 다른 특징은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MP3를 스트리밍을 통해 재생시킬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으로 기존 제품의 단점인 울림현상을 DSP(Digital Signal Process)기능으로 해결했다. 특히 상대방이 스피커폰인 것을 못 느낄 정도로 음질이 우수하다.

자전거 출퇴근족은 핸드폰과 헤드셋
교통체증이 싫어 회사와 집을 자전거로 출근하는 직장인 김영철(28세)씨.
처음에는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막상 달리다 보면 너무 심심하다.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달리면서도 전화도 자유롭게 받고 음악감상까지 할 수 있다.
자전거 출퇴근길은 장시간 소요되는 것이 아니어서 가볍게 블루투스 지원 핸드폰과 헤드셋만 있으면 일단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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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매할 때는 외형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블루투스 프로파일을 지원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 많은 블루투스 기기들이 출시되어 있으나 내장된 프로파일에 따라서 기능이 천차만별이다.  헤드셋기능(HSP), 핸즈프리(HFP), 오디오전송기능A2DP, 무선콘트롤AVRCP등 4가지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자전거로 출근한다면 당연히 HSP와 HFP기능으로 전화 받기, 끊기, 재다이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는 2.0버전이 기존 1.2버전에 비해 전력소모도 적고 거리 멀어져도 음질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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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머리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쓴다면 넥밴드형, 머리를 감싸는 헤드셋, 귀에만 장착하는 귀걸이형이 있다.
삼성전자 SBH500은 블루투스 2.0을 지원하며 멀티페어링 기능으로 2대의 블루투스 기기와 동시 연결이 가능하다. 소니 DR-BT21G는 휴대가 간편하도록 2단으로 접을 수 있는 넥밴드형태. 무지향성 마이크를 채택해 통화 품질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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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함께 가까운 거리를 스쿠터를 이용해 이동하는 층이 늘고 있어 오토바이용 지오텔의 ‘엑스로드’ 네비게이션도 쓸만하다. 방수는 기본, 진동에 강하고 한번 충전으로 6시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해 장거리 주행에 좋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헬멧에 연결된 헤드셋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지하철족은 올인원 와이브로 단말기
직장인들과 학생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단연 지하철이다.
보험회사에 다니는 박수영씨(34세)는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 하지만 지하철 공간은 이동식 사무실과 비슷하다. 실시간 고객관리는 물론 와이브로를 이용해 회사 그룹웨어에 접속해 이메일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은 흔들림이 덜해 PMP를 통한 영화, MP3플레이어로 음악감상, 이북으로 책을 읽을 수 도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아쉬움이 남는다. 인터넷 접속이 안돼 재미가 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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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한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커뮤니케이터 SWT-W100K’(이하 W100K)은 네비게이션, PMP, DMB에 와이브로 모뎀이 내장된 단말기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W100K는 달리는 지하철에서 13Mbps급 속도로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고해상도 4.3인치 WVGA TFT-LCD를 채용해 DMB 방송, 동영상, 인터넷 이용시 용이하다. W100K는 두께 15.7㎜, 무게 242g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2.0, USB, 8GB 내장 메모리를 제공한다. W100K을 사용할 때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면 지하철에서 이어폰줄이 사람들에 걸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블루투스(Bluetooth) 기술은 10년이 넘도록 우리 생활속 깊게 자리잡고 있다. 현재까지 15억개가 넘는 블루투스 탑재 디바이스들이 출시되었고, 올해까지 20억개 이상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루투스 표준화기구(SIG) 회원사 역시 1만을 넘을 정도로 업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세계 휴대폰 절반이상이 블루투스 기술을 지원할 정도다.  


용어정리
블루투스(Bluetooth) 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의 대표주자로 블루투스(Bluetooth)는 10m이내의 휴대모바일기기간  3Mbps 정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간편한 조작만으로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블루투스 어원은 10세기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을 통일한 덴마크 국왕(바이킹)인 해롤드 블라트란트(Herald Blatland)의 애칭에서 나왔다. 블루베리를 즐겨 먹어 치아가 늘 푸른색이라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