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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닌텐도 위(Wii), 지나치면 건강에 해롭다?

닌텐도의 인기 비디오게임기인 위(Wii)는 2006년 11월 첫 출시 후 현재까지 약 2,0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달 중순이면 국내에도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닌텐도코리아 고다 미네오 대표는 “게임을 잘 즐기지 않는 여성, 노년층이 주요 마케팅 대상”이라며 “위는 온 가족이 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게임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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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위’에 왜 열광할까?
위에는 기존 게임기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PS3),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360과 조작이 복잡한 조이스틱이나 패드 대신 실재 게임을 하 듯 위 리모콘(일명 : 위모콘)을 이용해 손짓만 하면 된다.
위 리모콘에 내장된 동작감지센서를 이용해 테스트 게임이면 리모콘을 라켓처럼 휘두루면 된다. 골프, 볼링, 야구, 복싱, 레이싱 게임도 동일하게 모션만 취하면 된다. 더 나아가 피트니스 기능의 위핏으로 몸매관리까지 할 수 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이라는 모토로 거실에서 온가족 누구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게임 처럼 게임을 잘 아는 사람, 복잡한 공략집, 다중버튼 사용등 개인기 없이는 게임을 즐기기 힘들었다. 그러나 위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게임에 참가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재미있는 게임에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게임에 집중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위 환경을 잊고 게임에 몰입하게 된다.

기존 게임처럼 고정된 자리에서 손가락만 움직이던 게임과 달리 온몸을 특히 손과 팔을 임직이기 때문에 다칠 위험성이 높다.
테니스 게임을 하다가 위모콘이 날아가 형광등, TV에 박히거나 야구게임을 하다 주위 사물을 깨는일, 복싱을 하다 손이 찢어지는일등의 사고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위해브어프라블럼(www.wiihaveaproblem.com)사이트에는 '위' 게임기를 이용하다 다친 사고가례 및 경험담과 사진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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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기의 특성상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과도한 동작은 상처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위(Wii)'를 근육강화, 몸의 균형을 잡는 재활 치료기구로도 이용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며 순기능을 강조했다.

사진출처 : 위해브어프라블럼(www.wiihaveaproblem.com)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