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업계 동향을 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핫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성을 강화한 스마트와치 진영과 스포츠브랜드 진영의 헬스케어 디바이스 진영이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스포츠브랜드로 유명한 나이키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만 2년만에 기능을 보강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나이키플러스 퓨어밴드SE
2년전에 출시된 퓨어밴드의 기능개선판, 배터리성능과 내구성 강화된 퓨어밴드SE
2012년에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퓨어밴드시리즈 최신판 '나이키플러스 퓨어밴드SE'(이하 퓨어밴드SE) 제품이다. 퓨어밴드SE는 외형은 기존제품과 비슷해보이지만 실용적인 기능을 대폭 개성해 완성도를 높였다.
손목에 차고 다니는 밴드형이라 운동 후나 화장실 다녀올때 손을 씻거나 샤워등에 꼭 필요한 방수기능과 내구성을 강화 시켰다. 또한 아이폰과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싱크하면서 저전력 사용이 가능한 블루투스4.0을 내장 시켜
배터리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퓨어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적인 하루동안의 칼로리 소모량, 걸음수(만보계), 시계, 거리측정등이 있으나
이것보다는 사용자가 스스로 운동 목표량을 정하고 그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LED(100개의 LED)로 알려준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운동할때마다 밴드에 내장된 있는 알록달록한 LED램프의 색(20가지 칼라LED)이 레드에서 그린쪽으로 이동해 실시간 운동량을 바로 체크할 수 있도록 재미를 더 한다.
LED는 주위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정해 야외에서도 가독성이 우수한 편이다.
퓨어밴드SE(중/대형 기준)에는 밴드 좌우에 1개씩 리튬폴리머 배터리(좌 70mAh / 우 35mAh)가 내장되어 있다. 퓨어밴드SE는 대폭 늘어난 배터리 용량과 고효율로 1회 충전만으로 약 1주일이상 지속 작동이 된다. 충전은 일반 USB단자를 이용한다. 단, 퓨어밴드의 손목크기에 따른 소형, 중대형 2종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다르다.
(소형 : 50mAh+25mah)
박스를 열면 좌측에는 구성품과 오늘쪽에는 퓨어밴드SE 본체가 있다
퓨어밴드SE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듯이 나이키플러스닥컴에 가입을 해야 정상적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USB연장케이블, 사이징툴, 밴드 연장링크(1.6cm)
퓨어밴드를 손목에 차기 위해서는 손목두께에 알맞게 크기를 조정해야 된다. 여분의 밴드 연장링크가 있어 대부분의 성인 손목에는 모두 맞을 듯 하다. 기본 제공된 익스텐션으로 구멍에 핀을 쿡 눌러주면 쉽게 분리된다.
밴드사이즈 조절하는 방법
USB단자를 제공해 대부분 노트북과 PC, 휴대폰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폰 홈버튼 처럼 중앙에 버튼 하나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USB단자에 연결하면 나이키 로고와 함께 충전 그림이 나오고 내장 배터리 충전이 시작된다
한번 완충으로 1주일정도 사용가능하다.
나이키 슬로건인 "저스트두잇"~~~Just Do It~
팔목에 찬 모습.....검은색이라 꼭 전자발찌 모양이다^^;
온리 iOS지원으로 아이폰에서만 정상적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PC에 연결하면 모든 기능을 이용가능하다.
퓨어밴드SE 내부에는 3개의 모션센서와 가속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X,Y,Z축을 이용해 퓨어밴드를 차고 있는 손목 및 몸의 움직임을 파악해 운동량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모션과 속도를 통해 얼마나 걸었는지등을 계산한다.
만보계와 유사한 기능으로 보면된다.
시계기능이 제공되어 편리하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진가가 발휘된다~ LED의 은은한 불빛이 이쁘다.
운동중에 흘린 땀, 가벼운 샤워등은 퓨어밴드의 생활방수 기능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수영시 착용은 안된다. 욕실에서 잠수 역시 안된다. 완전방수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밴드의 구조상 USB연장 케이블에 장착하면 간이 거치대가 된다.
퓨어밴드의 또 다른 기능, 멋닌 디지털시계로 변신
작동방법은 간편하다. 우선 퓨어밴드SE를 자신의 손목에 알 맞게 셋팅을 한다. 기본적으로 3가지 크기로 판매되며 보통 대/중 크기를 선택하면 왼만하면 다 손목 두께 조절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여유분의 시계줄 처럼 생긴 연장선이 있기 때문이다.
손목에 알맞게 크기를 조정했다면 이번에는 USB단자를 통해 충전을 시작해 준다. LED에 충전표시가 된다.
충전시키는 동안 한가지 셋팅할 부분이 있다. 바로 나이키플러스 사이트로 이동해 회원 가입을 한다.
페이스북으로 로그인이 가능하지만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려면 나이키플러스에 직접 가입하는 것이 정확한 운동관련 측정을 받을 수 있다.
이제 아이폰과 싱크를 위해 블루투스 기능의 페어링을 통해 아이폰과 연결시킨다. 페어링은 기존 블루투스 기기들과 빙식은 동일하다.
단, 블루투스 페어링이 절대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 문제는 퓨어밴드 앱의 특성으로 기존 블루투스 기기들 처럼 아이폰의 설정에 들어가 블루투스기기 페어링으로 등록이 아닌....역순으로 전용앱을 먼저 설치하면 설치하는 과정에 퓨어밴드를 자동으로 검색해 등록하는 방식이다. 반듯이 어플을 먼저 설치하는 것이 좋다.
구성품 : 퓨어밴드SE 본체, USB연장케이블, 익스텐션, 1.6cm, 0.8cm 연장선((크기는 소, 대/중, 특대 3가지)
셋팅이 완료되면 나이키 모양이 퓨어밴드SE LED를 통해 사용자 이름과 함께 Just Do It! 메세지가 빠르게 지나간다.
PC나 노트북에 퓨어밴드SE를 연결하면 최신 펌웨어로 업그레이드가 시작된다. 그리고 회원가입 필수.
페이스북 로그인 보다는 가입하는 것이 퓨어밴드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퓨어밴드SE는 사용자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시계셋팅부터 오른팔, 왼팔에 착용할지등을 선택할 수 있다.
퓨어밴드에 있는 데이터를 PC로 전송하고 분석한 다음 아래의 다양한 분석결과를 보여준다.
운동시작 이틀째 데이터들이다. 매일 목표한 운동량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데이터들은 다른 사용자에게 공유되며 운동량 비교 및 경쟁이 시작되기도 한다.
퓨어밴드SE에는 나이키 고유의 특허기술(나이키퓨어)이 들어가 있다.
간단히 말해서 손목에 차기만 하면 손목 움직임을 통해 우리몸의 전체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농구, 테니스, 등산등 측정된 자료를 토대로 나이키플러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들은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를 통해 스스로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게 된다.
나이키플러스 가입시 입력한 생년월일, 키, 몸무게등의 신체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를 기초로 정확한 칼로리 소모량을 계산해서 보여준다.
나이키 퓨얼밴드SE에는 기본적으로 시계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LED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하기 좋다. 퓨얼밴드SE는 측정된 걸음수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하루동안 이동한 거리를 제공한다.
아이폰 앱을 통해 일, 주 단위, 월 단위, 년 단위로 다양한 운동상태 데이터와 누적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나이키 퓨얼밴드SE에는 분명히 게임기능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바일 게임은 아니지만 운동을 게임처럼 즐길 있도록 목표가 있고 이를 달성하면 성취욕을 위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트로피와 마크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에 스스로 다가갈수록 새로운 목표설정의 동기부여를 강하게 느끼도록 도와준다.
장점
- 다른 사람과 운동량을 비교해 자꾸 스스로 운동하게 만든다
- 오른손, 왼손 착용가능(액정을 180도 변경가능)
- 몸의 움직임만으로 전체 운동량 측정(나이키 특허라는데...)
- 게임기능 있다
- 한번 충전으로 1주일 이상 작동된다.
- 시계기능, 방수기능 제공
- 애플 사용자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PC에서 이용가능
단점
- 스마트폰은 iOS만 지원한다는 것.(아이패드 안됨)
- 완전방수가 안되서 아쉽다.(절대 수영불가)
- 샤워 중이거나 화장실에 있을때도 운동한 것으로 측정되는 듯...
- LED로 한글 구현은 지원하지 않는다.
